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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케어 가입, 일찍 준비해야”

미국 최대 규모의 건강보험 회사 중 하나인 유나이티드 헬스케어가 65세를 앞둔 연령층은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미리 준비할 것을 촉구했다.   유나이티드 헬스케어는 “메디케어 플랜과 메디케어 가입 기회를 광고하는 회사들은 종종 ”저는 이제 65세가 되었다. 나의 혜택 옵션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광고를 시작한다”며 “다양한 혜택 옵션과 첫 가입 마감일이 있으므로 일찍 계획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65세 생일까지 기다리지 말고 은퇴 후 건강보험 요구 사항과 옵션에 대해 미리 생각하기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나이티드 헬스케어는 “2025년에는 기록적인 418만 명의 미국인이 은퇴 연령에 도달할 예정이며, 이는 매일 1만1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65세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 현상은 때때로 ‘65세 정점(Peak 65)’ 또는 ‘고령화 사회의 증가(Silver Tsunami)’라고 불리며, 2024년에 시작돼 앞으로 몇 년 동안 계속되기에 많은 사람들이 메디케어에 대한 답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베치 친 메디케어 & 은퇴 제품 및 경험 부문 수석 부사장은 “기다리지 말고 일찍부터 메디케어 관련 계획을 시작하라”며 ▶65세 생일 전 3개월, 65세가 되는 달 그리고 65세가 된 후 3개월을 포함해 7개월 동안 메디케어 혜택을  신청할 수 있고 ▶65세가 되었을 때 메디케어에 가입할 필요는 없지만, 그때 가입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특별 가입기간(Special Enrollment Period)에 해당이 되지 않는 경우, 나중에 가입할 때 벌금이나 비용이 들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특히 유나이티드 헬스케어는 64번째 생일이 지났을 때부터는 ▶메디케어 혜택 수혜 여부 ▶치과·안과 및 약품 보장과 의료 보장 여부 ▶메디케어 비용을 감당할 수 없는 경우에 대한 대책 ▶65세 이후에도 일을 할 때 혜택을 받는 방법 ▶최초 가입기간 동안 가입한 플랜의 지속 기간 ▶생일이 연례 가입기간(Annual Enrollment Period) 동안이거나 바로 전에 해당될 경우 가입 방법 ▶최초 가입기간 마감일이 끝나기 전에 메디케어 플랜에 가입하지 않을 때 받는 불이익 등에 대해 알아보고 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유나이티드 헬스케어는 “이러한 사전 조사를 시작할 때, 좋은 출발점은 연방정부 메디케어 웹사이트(Medicare.gov)를 참조하거나,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아시안 정보센터를 방문해서 혜택 내용과 가입 기간 등에 대한 세부 정보를 얻는 것”이라며 플러싱과 팰팍에 있는 아시안 정보센터를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아시안 정보센터 ▶뉴욕: 136-02 Roosevelt Ave. Flushing, NY 11354 ▶뉴저지: 350 Broad Ave. Palisades Park, NJ 07650 ▶이용 시간: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5시.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유나이티드 헬스케어 유나이티드헬스케어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메디케어 가입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메디커에 정보 아시안 정보 센터 플러싱 아시안 정보 센터 팰팩 아시안 정보 센터

2025-03-27

[커뮤니티 액션] 플러싱 커뮤니티 가난과 싸운다

민권센터는 지난 8월 커뮤니티 단체, 활동가들과 함께 플러싱식량지원협의회를 만들었다. 매주 목요일 플러싱 자유유대교당에서 식료품을 배급하고, 저소득층 아파트 노인센터 한 곳과 한인 노숙인 쉼터인 사랑의집, 나눔하우스, 주님의식탁교회 3곳에 배달한다. 지난 8주 동안 식료품 3만8000 파운드를 2000여 명에게 전달했다. 식료품을 받는 이들은 누구일까? 왜 아침 8시(등록은 10시 시작)부터 줄을 서 식료품 티켓을 받고 있을까? 여러 주민과 이야기를 나눠봤다.   *선자(79살): “나는 은퇴한 요리사이며 현재는 86살 언니와 부족한 수입으로 생활하고 있다. 언니는 평생 일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나는 3주째 식료품을 받고 있다.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특히 최근에는 식품값이 너무 올라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로드리게즈(62살): “두 딸, 아내와 함께 살고 있다. 원베드룸 아파트 렌트 1600달러를 낸다. 나는 장애인 연금을 받고 있다. 혼자 일을 하는 아내가 주당 500달러를 번다.푸드스탬프도 받지만 근근이 살아간다. 내가 줄을 서는 이유는 먹을 것이 없기 때문이다.”   *홍잉(68살): “나는 2년 전 아들 부부와 함께 미국에 왔다. 미국에 온 뒤 갑자기 아들이 심장병으로 숨졌다. 며느리 혼자 홈케어 일을 해서 나와 손주 2명(4살, 6살)을 돌보고 있다. 나와 며느리는 서류미비 신분이다. 요즘 배가 아픈데도 건강보험이 없어 병원에 못 간다. 우리는 어디서 도움을 받아야 하는지 몰랐다. 한 달 전 배급 소식을 들었다. 우리를 지켜주고 있어 너무 고맙다.”   식량난의 원인은 뻔하다. 플러싱 주민 3분의 2(40.7%)가 심각한 렌트 부담(수입의 절반 이상 지출)을 안고 있다. 뉴욕시 평균 26.2%보다 훨씬 비율이 높다. 뉴욕시 55개 지역 중 가장 렌트 부담이 큰 지역이다. 하지만 2009년 이후 개발업자들은 새 고급 콘도를 플러싱에만 3075개나 지었다. 뉴욕시에서 윌리엄스버그, 브루클린 다음으로 많다.   플러싱 아시안 주민 4명 가운데 1명이 가난하다. 저소득층 한인 노인 52%가 플러싱에 살고 있다. 하지만 푸드스탬프를 받는 플러싱 주민은 12.9%(뉴욕시 평균 22.4%)뿐이다. 대부분 이민 신분 때문에 못 받는다. 뉴욕시 아시안 71%가 이민자인데 43%가 영어를 못하고, 지원 정보를 제대로 얻지 못한다. 뉴욕시독립예산국에 따르면 건강보험이 없는 주민도 플러싱은 25%로 뉴욕시 다른 어느 곳보다 비율이 높다.   민권센터가 이 일에 나선 이유는 빈곤이 모든 인종과 민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민권센터는 다양한 인종과 민족이 함께 어우러져 빈곤을 퇴치하길 바란다. 우리의 꿈이 실현되도록 힘을 보태 주기 바란다. 지난주 민권센터는 모두 330개 보따리를 만들어 배포했는데 식품이 모자라 줄을 섰던 40여 명이 받지 못했다. 매주 2000여 명이 식료품을 받던 기관이 문을 닫은 탓에 이 일에 뛰어들었는데 아직은 매주 평균 250여 명에게 나눠주는 데 그쳤다. 더 많은 기금이 모여야 한다. 자원봉사자도 필요하다. 20여 명이 모여 3~4시간 동안 작업을 해야 300여 보따리를 만들 수 있다.   가난한 사람들을 커뮤니티에서 내몰지 않고 함께 빈곤과 싸우는 일에 한인사회가 더 참여해주기 바란다. 김갑송 / 민권센터 국장커뮤니티 액션 커뮤니티 플러싱 플러싱 주민 플러싱 아시안 목요일 플러싱

2022-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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